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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쉬의 책이야기

[북리뷰]강의를 듣는 듯한 "이야기 수업"

by doshe 2024. 1. 24.

이야기수업 북표지

 

"이야기 수업"의 저자 육상효 영화감독

 

육상효 감독은 스포츠지 연예부 기자 출신이며, 서른을 넘긴 나이에 시나리오 작가, 단편영화 연출등을 하다가 1994년 데뷔작 단편영화 '슬픈 열대'로 제1회 서울단편영화제 관객상을 받았다.

충무로의 이야기꾼답게 그가 각본 한 "장미빛 인생"을 비롯해 "방가?방가!"와 "나의 특별한 형제"는 각종 영화제에서 각본상, 시나리오상등을 수상했으며, 그의 대표작으로 "아이언 팜", "달마야 서울가자", "방가?방가!",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화장", "나의 특별한 형제" 그리고 최근작 "3일의 휴가"등이 있다.

 

 

이야기꾼 육상효감독이 들려주는 "이야기 수업"

 
이야기 수업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며 대학에서 스토리텔링 창작과 영상 스토리텔링을 가르치고 있는 육상효 감독이 자신의 오랜 집필 경험을 녹여낸 시나리오 작법서를 펴냈다. 저자는 영화계에 입문하고 30년간 「장미빛 인생」, 「금홍아 금홍아」, 「축제」, 「화장」 등의 시나리오를 쓰고 「달마야, 서울 가자」, 「방가? 방가!」,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나의 특별한 형제」, 「3일의 휴가」 등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으며, 대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상, 백상예술대상, 부일영화상 등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충무로의 이야기꾼’이다. 「3일의 휴가」로 4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둔 그가 서점가를 찾았다. 자신의 집필 노하우를 듬뿍 담은 시나리오 작법서, 『이야기 수업』과 함께! 저자는 좋은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야기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나침반이나 지도 없이 항해에 나서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한 줄 스토리를 쓰는 것부터 시작해 3장 시놉시스, 시퀀스 아웃라인, 스텝 아웃라인을 거쳐 한 편의 풀스크립트로 나아가는, 이야기의 구조를 쌓고 채워가는 자신의 시나리오 집필법을 이 책에 담아냈다. 이 책에 담긴 시나리오 집필법은 미국 유학 시절부터 30년간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만들며 저자가 공부하고 체득한 작법이다. 저자는 지금도 새 시나리오를 쓸 때면, 이 책 속의 방법대로 쓴다고 말한다. 이 같은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의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어느새 한 편의 시나리오로 완성되어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
육상효
출판
알렙
출판일
2023.11.10

 

 

나는 영화와 상관없는 직업을 가진 브랜딩디자이너이다. 영화와 관련이 없는 내가 왜 이 책을 읽었는가에는, 브랜딩 또한 스토리텔링과는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다른 형식의 스토리텔링이지만, 하나의 영화를 위해, 그리고 하나의 브랜드를 위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관점에서 나는 영화는 어떤 관점에서 스토리텔링을 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지 궁금증이 일었다.

 

이야기수업은 책제목답게 마치 하나의 강의를 듣는 듯한 이야기 흐름 속에 전개되어 있다.

첫 번째 수업(오리엔테이션)부터 여덟 번째 마지막수업까지 총 여덟 번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왜 우리에게 이야기가 필요하며,

이야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전공자가 아니어도 이해하기 쉽고, 술술 읽혀나갈 수 있는 문장력과 영화를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 나가는 형식의 스토리가 계속 책장을 넘기도록 해주었다.

 

첫 번째 수업 오리엔테이션은 영화가 왜 대표적인 스토리로, 수업에서 다루는 지와 수업의 순서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두 번째 수업에서 네 번째 수업까지 이야기가 우리에게 왜 필요로 하며,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는 단계인 한 줄 쓰기와 주제정하기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섯 번째 수업 구조의 설계로  본격적인 영화 시나리오 수업이 시작되며, 시퀀스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장면을 분해하는 과정까지 다루는 여섯 번째, 일곱 번째까지 수업이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수업 입체적인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방법을 배우며 이 책의 수업은 끝이 난다.

 

 

"스토리는 쓰는 것이 아니다. 온몸으로 사는 것이다. 이제 너의 인생으로 스토리를 써라"

첫번째 수업부터 마지막수업까지 읽으며, 어렵지 않게 배운 이야기수업으로 인해 뭔가 나도 시나리오를 써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알 수 없는 용기와 욕심이 생기고, 책에서 말하듯 가공의 글이 아닌 온몸으로 살아온 나의 인생으로 스토리를 써보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도 하나의 스토리이며, 매일 꾸준히 한 줄 쓰기부터 시작을 하면, 언젠가는 하나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겼다.

 

이 책은 영화를 배우는 전공자든, 그냥 가볍게 글을 써보고 싶어 하는 일반인이든 누구든 쉽게 읽고 배워 나갈 수 있는 수업형식의 책으로

꼭 읽어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내용스포는 자제하였다. 

 

 

 

이야기수업은 출판사(알렙)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